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중요한 명절로,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기는 날이기도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놀이를 하며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1. 쥐불놀이 쥐불놀이는 정월 상자일(上子日)에 논밭둑에 불을 놓아 쥐를 쫓고 해충을 제거하는 전통 놀이입니다. 전국적으로 행해졌으며, 특히 충청도에서는 ‘훈서화(燻鼠火)’라 불렀습니다. 해가 지면 청소년들이 논밭의 마른 풀을 태우며 불의 크기로 풍흉과 마을의 길흉을 점쳤습니다. 불길이 크면 풍년이 든다고 믿어 마을 간 경쟁이 치열했고, 간혹 다툼도 발생했습니다. 불을 놓는 이유는 쥐와 해충을 박멸하고 새싹이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2. 줄다리기 줄다리기는 대보름날 남녀노소가 함..
카테고리 없음
2025. 2. 6.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