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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아'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의 줄임말로, 추운 날씨에도 뜨거운 음료 대신 아이스커피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겨울철에도 얼음이 가득한 아이스 음료를 마시는 것은 한국에서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 프랑스 통신사 AFP도 한국의 '얼죽아' 문화를 조명하며, "대한민국의 비공식 국가 음료"라고 소개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1. ‘얼죽아’(Eoljuka)란?
1) "Even if I freeze to death, iced Americano!"
- 한국에서는 강추위 속에서도 뜨거운 커피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
2) ‘아이스 아메리카노(Ah-Ah)’란?
- 한국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줄여 ‘아아(Ah-Ah)’라고 부름
- →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집하는 사람들은 ‘얼죽아(Eoljuka)’로 불림
3) 한국의 커피 소비량
- 한국인은 연평균 353잔의 커피를 마시며, 이는 세계 평균의 2배 이상
4) 스타벅스 데이터
- 2022년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판매된 커피의 76%가 아이스 음료였으며,
- 1월 혹한기에도 54%가 핫 아메리카노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
※ AFP 원문 기사: Coffee so cold it's hot: South Korea's love of iced Americano (AFP)
2. 얼죽아 문화는 왜 생겼을까?
얼죽아를 선호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취향: 아이스커피가 따뜻한 커피보다 더 깔끔한 맛을 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습관: 사계절 내내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 패션 요소: 겨울철 패딩과 함께 아이스커피를 들고 다니는 것이 일종의 스타일이 되기도 합니다.
- 실내 온도: 한국의 카페나 건물 내부는 난방이 잘 되어 있어 실내에서는 차가운 음료가 더 어울린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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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얼죽아의 건강 영향
의료 전문가들은 겨울철 야외에서 아이스 음료를 마시는 것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적절한 온도로 즐기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조언합니다.
- 혈압 상승 위험: 추운 날씨에 찬 음료를 마시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여 혈압이 상승할 위험이 있습니다.
- 위장 건강 문제: 차가운 음료는 위장을 수축시켜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면역력 저하: 지속적으로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 면역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4. 결론
'얼죽아'는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한국의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건강을 위해 적절한 온도의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번 카페 방문 시에는 따뜻한 음료도 한 번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